갑자기 목소리가 잠기고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감기기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업무 중에 갑자기 목이 잠겨버리는 경우처럼
예고 없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갑자기 쉰 목소리를 겪으면 단순히 피로나
감기 후유증이라고 넘기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성대기능에 일시적 또는 지속적인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을 한 번쯤 정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쉰 목소리는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구조적인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성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성대결절, 성대폴립처럼
물리적인 병변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내시경 검사와 음성 검사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치료(발성교정)나 의학적 처치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둘째는 기능적인 원인입니다.
이는 성대에 직접적인 손상은 없지만, 말할 때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발성 습관이 비효율적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말할 때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숨을 내쉴 때
성대를 강하게 닫는 습관이 있다면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갑자기 쉰 목소리는 흔히 나타납니다.
강사, 상담사, 콜센터 직원, 가수, 유튜버 등과 같이
말을 많이 하고 때로는 마이크 없이 전달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 성대가 과로 상태에 놓이기 쉽습니다.
올바른 발성교정과 관리없이 이런 상태가 누적되면
갑작스러운 발성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갑자기 쉰 목소리로 인해 말 자체가 어렵고
목 안에 이물감이나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절대 무리해서
말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성대는 근육 조직이기 때문에 계속 무리한 자격을 주면
오히려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회복 전까지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며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 문제는 초기 대응은 수술이나 약보다도 평소의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성대가 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평소 숨을 들이쉴 때 어깨가 들썩이고 말 할 때
목에 힘이 들어가거나 얼굴이 굳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이 갑자기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펜타보이스에서는 이러한 기능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교정하는 데 집중합니다. 의학적 검사와 함께 실제 말하는
장면을 녹음 및 분석하고 발성 습관을 점검하여
불필요한 힘을 빼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특히 발성교육지도사와 언어재활사, 도수치료사가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상담과 재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국내 유일)
결론적으로 말하면 갑자기 쉰 목소리는 단순 증상으로 보기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도 반복된다면,
그것은 현재의 발성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말하는 습관과 성대 사용 방식을
점검해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인 대응이 됩니다.
지금 목소리가 예고 없이 쉬고 있다면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성대가 보내는 경고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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